11월의 시작 결국 올해도 딱 두달 남았다. 마치 피자를 12조각 내서 한조각 한조각 먹다 보니 딱 두조각 남은 그런 모양새다.
두 조각 남은 피자는 남았다고 먹기에는 배가 부르고 그렇다고 남겨놓기도 애매한 숫자다. 냉장고에 넣은 후 나중에 먹기에는 맛이 떨어질 것 같고
그래서 사람들이 한해의 마무리를 잘하자고 하는지도 모른다. 힘이 떨어진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잘하자는 그런 의미
그러나 12월이 지나면 새로운 1월이 온다. 사실 한해의 마무리라는 의미 이외에는 다른 큰 의미를 부여 하기는 그렇다.
어차피 하루 하루가 새로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