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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사랑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아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사랑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아 남자는 악보의 낮은 음부터 올라가는 음을 만들고 여자는 높은 음에서 부터 음계를 밟아 천천히 화음을 이루는 것. ​악기의 떨림은 마치 둘이 사랑하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 아닐까? 악보에는 음표가 있지만 악기의 떨림이 없으면 소리가 나지 않듯 사랑을 하려면 내 마음이 떨려야 해. 그래야 소리가 나고 사랑이 시작되니까. ​ 사랑은 마음의 떨림, 둘 사이에 공명이 있어야 하니까. 더보기
이별이란 그런것인가?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천개의 기억이 모였다가 산산히 흩어지는 것 만개의 감정이 불탔다 사그러 드는 것 이별은 너와 내가 단절되는 것이 아닌 잠시 마음에 묻어두는 것 다시 꺼낼 땐 잿가루로 남기에 꺼내기 어려운 것 그래서 이별은 가슴 속에 묻어두는 것 하지만 그 불씨는 남는 것 이별은 타다타다 남은 감정의 그을음이 그 울음이 되는 것 ** 이별은 슬프고 힘들지만 나중에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신한다. 아픈것은 잃어버리고 그 사람과의 추억만 남는다. 더보기
첫사랑을 잊었다는 것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첫사랑을 잊었다는 것 ​ ​ 첫사랑을 잊고있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첫사랑은 계획없이 시작된다. 사랑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흘러간다. ​ 사랑의 광기는 둘에게 처음에는 달콤한 선물로 왔다가 비통함만 남겨두고 떠나가버렸다. ​ 첫사랑은 마치 여행지만 정하고 떠나는 여행같지 않을까? 첫사랑과 여행은 설레임과 기대감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첫사랑과의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마음이 여렸다. 어느날부터 여행을 가도 그리 설레이지 않는다. ​ 비행기를 타서도 기내식을 습관적으로 먹고, 환승도 여유롭게 한다. 외국에 도착해도 이미 책에서 본듯한 풍경, 익숙한 느낌 그래서 사랑이든 여행이든 뭐든 어려서 하란 것이다. ​ 첫경험의 설렘을 가지라는 것 첫경험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터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