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
모든 사람들의 관심가운데 치뤄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들의 선택은 민주당이 아닌 야당을 선택하며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았던 상황에서 대선을 통해 민주당과 국민의 힘 서로 박빙의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3월10일 아침 9시 기준 모든 개표가 99.9% 이뤄진 가운데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48.56%(16,382,124표)를 득표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82%(16,131,312표)를 득표했습니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약 250.812표의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이재명 후보는 이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10일 오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99.4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무효표는 30만6천152표로 집계됐습니다. 무효 투표수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 표차이(24만7천여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결과는 역대 대선에서 1·2위 후보 간 최소 격차로(약 24만7천여 표) 기록될 전망입니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받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당시 표차이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습니다.
16대 대선에서도 마찬가지로 1·2위 후보 간 격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는 48.91%,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46.58%로 2.33%포인트(57만980표)를 기록했습니다.
18대 대선에서는 1·2위 후보 사이에 3.53%포인트(108만496표)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51.55%,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8.0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거기간 내에 이재명후보과 윤석열 후보는 초박빙의 구도를 보여주며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요. 막판에 추적단 불꽃 출신의 박지현씨를 영입해 여심을 공략한 이재명 후보가 운석열 후보에게 뒤졌던 지지율에서 오르기도 했다는 것이 일부 평가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지며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 유력뉴스가 나왔습니다.
힌 시간이 지난 새벽 03시 25분, 득표율 48.6%로 약 20여만 표의 우세로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윤석열 후보는 04시 30분경 당선인 소감을 발표하며 대통령 선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운석열 후보는 “뜨거운 대선 레이스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오늘의 승리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생각한다. 선거를 통해 경쟁하는 모든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이다. 경쟁은 끝났으니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임기는?
2022년 3월 9일은 대통령선거 투표가 이루어졌고 ,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 일정은 5월 10일 입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날은 5월 9일 밤 12시(10일 0시)이며 이를 이어받아 즉 5월10일 0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제20대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기간은 5년 (2022.05.10. ~ 2027.05.09까지 5년) 입니다.
물론 그전에 대통령 당선인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려 실질적인 권력을 이양받는 준비를 하게 되며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 등의 지원을 받게됩니다.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 역시 차기 대통령 당선인과 일부 협의를 해서 정책결정을 해 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수위원회는 대통령 임기 시작후 30일이내 존속한다는 법령이 있어 오늘 부터 인수위를 꾸려 대통령 취임 초기 한달여까지 국정의 큰 틀을 짜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장관급)의 인선을 하게 됩니다. 이번 대선으로 새로운 장관과 국무위원들이 임명되며 각급 관변기관, 공기업등의 수장들도 대거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닌데요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많은 일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국회의 동의등이 있어야 하고, 총리와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 국회의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충돌도 예상이 되는 등 험난한 행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회에서는 개표가 끝난 후 3월 10일 오전 10시께 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히였습니다. 즉 3월 10일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서 대통령 당선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당선증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당선증을 받는 순간 부터 당선인 신분이 되며, 아까 언급한 대로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 등을 받게 됩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바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서 새 정부의 조직과 기능, 정책 기조 등을 정하게 됩니다.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구성 윤곽은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번에 후보 단일화를 이룬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인수위원회의 중요 직책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집은 어디?
뉴스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은 바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입니다. 주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3 인데요.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1995년 붕괴사고로 약 1500명의 사상자를 낸 옛 삼풍백화점 터에 세워진 주상 복합 아파트 입니다. 삼풍백화점 땅을 사고 후에 대상그룹이 부지를 매입해 시행을 맡았고 대림산업(현 DL E&C)이 2004년 시공했습니다.
37층 건물이며 4개 동, 757세대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거주하는 이 집은 부인 김건희(1972년생) 명의로 되어 있으며 전용 164㎡(49.67평) 세대를 보유 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전용 164㎡ 타입은 방 4개,화장실 2개의 구조입니다. 매매 가격은 25~28억원 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보궐선거 결과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3·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4군데에서 승리로 유권자의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이날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상당, 대구 중·남구 등 전국 5곳의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졌는데요. 다만 일찍이 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 선거 사유를 제공한 3개(종로·안성·청주) 지역에서 공천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의 승리가 어느정도 예상돼왔습니다.민주당은 종로 무공천을 결정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해 10년 만의 탈환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갑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맞붙은 지역으로 서초갑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재보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3전 3기’ 이정근 후보가 서초구청장 출신의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었지만, 그동안 서초구에서는 조은희 구청장이 좋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조은희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이었습니다.
대구 중·남구에서 3선 구청장이자 새누리당 출신의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승리를 했고 경기 안성과 충주 상당에서는 각각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와 충북도지사와 4선 의원을 지낸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 과반을 넘기며 가볍게 타 후보들을 제쳤습니다.
10일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종로,서초갑,안성, 청주에서 승리해 의석수 4석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었고,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172석을 유지했습니다. 무공천을 결정했던 대구 중·남구에서도 보수 성향의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반면 전략공천 후보와 무소속 후보 모두 탈락한 민주당으로서는 지역구를 3곳이나 뺏기는 뼈아픈 패배를 겪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이후 의석수 3석을 보유한 국민의당과 즉각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의석수가 113석까지 늘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