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성용 스캔들, 누가 진짜 '가해자'일까, 진실공방 시작은 2월 24일 기자들의 메일함에 날아든 보도자료였다. 법무법인 ‘현’이 보낸 보도자료에는 충격적인 단어가 연속됐다.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선배인 남자 A,B가 피해자인 남자 C,D의 성기를 빨게 했다.’ ‘가해자가 마음에 안들면 무자비한 폭행을 했다.’ ‘짐승과도 같은 가해자에게 배려가 필요할까 싶다.’ 보도자료에는 가해자를 특정했다. ‘최근 수도권팀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A’, ‘광주 모대학의 외래교수로 교단에 서고 있는 B’라고. 순식간에 인터넷을 통해 A가 누구인지 특정됐다. 바로 EPL에서 뛰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까지 지낸 기성용이었다. 연예인 아내와 결혼하고 딸까지 있으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인 FC서울의 주장으로 선임된 전국민적 스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