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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식품 김순자 명인김치, 김치 제조 위생 문제 사과문 올려

유명 ‘김치 명장’ 김순자 명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김치 전문업체인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에서 곰팡이가 핀 무와 썩은 배추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며 사과했습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는 2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22일 방송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하여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자체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공장 차체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 및 품질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와 신뢰받는 생산체계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소비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 드리며
재발방지와 신뢰회복을 통해
재창립의 각오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2년 2월 23일
(주)한성식품 대표이사 김순자 

 

 

김순자 대표는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체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장 차제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 및 품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와 신뢰받는 생산체계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MBC는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를 손질하는 모습과 완제품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 애벌레 알이 붙여있는 모습 등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작업자들은 재료를 손질하며 “쉰내가 난다” “아이 더러워” “나는 안 먹는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과문이 게시된 후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현재 한성식품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려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김 대표이사의 레시피 등의 영상을 게시해온 유튜브 채널 또한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2007년 ‘제 29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됐고, 2017년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치명장 1호로 유명한 그는 전통김치 외에도 미니롤 보쌈김치, 미역김치 등 특허김치를 개발해왔다.

 

황교익씨는 정부는 당장에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의 식품명인과 식품명장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