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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2월 2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2월 2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16만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여파로 유행 규모가 가파르게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낮은 치명률을 근거로 코로나19 출구 초입에 들어섰다고 분석했습니다. 


● 대선 재외국민투표가 오늘(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됩니다. 재외국민투표는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관위가 집계한 재외국민 유권자 수는 22만6천여명입니다. 

 

 

● 러시아 상원이 만장일치로 파병안을 승인했고, 파병 규모와 주둔 기간 등은 푸틴 대통령에게 일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분리독립을 선언한 두 공화국이 요청하면 군사지원을 하겠다면서도 당장 군대가 돈바스로 가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파병 결정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고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독일이 가스관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리는 등 유럽연합, EU와 유럽 주요국도 러시아 제재에 나섰습니다. 

 

 

 

● 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을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원에서 러시아 은행과 개인을 대상으로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 EU와 주요 유럽국가들이 본격적으로 러시아 제재에 나섰습니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 제재의 핵심으로 꼽혀온 천230km의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사업 중단 결단을 내렸습니다. 

 

 

●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수그러들면서 한때 80만 명을 넘겼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미국 본토의 49개 주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이미 해제됐거나, 해제될 예정입니다. 

 

● 서울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친 용의자가 5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범행을 인정해 긴급체포했으며, 용의자는 2층 건설 시공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경찰은 채무 관계에 따른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을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지목된 인물들 가운데 처음으로 기소된 사례입니다. 

 

● 경남 창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만삭의 임신부가 분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하고 헬기로 제주도까지 이송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확진 임신부는 음압 수술실이 갖춰진 지정 병원에서만 제왕절개로 분만할 수 있는데 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면서 어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퍼센트 내린 2706.79에 장을 마쳤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환율은 오르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해 원화 가치도 떨어졌습니다. 

 

● 금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몸값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제 금값은 1그램당 약 7만 3천 원에 거래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비트코인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4만 달러를 뚫고 3만 달러대로 주저앉았습니다. 

 

 

● 지난해 가계빚이 134조 원 이상 불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인 1900조 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옥죄기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4분기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조 원대로 줄었지만 3분기까진 '영끌 대출'과 '빚투'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오늘(23일)부터 2차 방역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원금액도 3백만 원으로 늘고 지원 대상도 확대됐는데요.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보조금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남들보다 먼저 계약해 차를 인도받지 못하면 올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경기도 시흥은 접수 하루 만에 할당량의 99퍼센트가 채워졌고 충남 천안, 전남 순천 등은 일주일 만에 보조금이 모두 소진됐다고 합니다. 

 

 

● 국내 최대 의류 도매시장인 동대문시장이 60년 만에 주 5일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판매할 상품들을 미리 창고에 입고시키면 되는 온라인 주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도매상들이 주말까지 문을 열어야 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데요. 워라밸을 중시하는 2~30대 젊은 층이 동대문 패션 시장에 유입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데요. 자가진단키트를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제안하는 방법은 편의점 제휴 멤버십 혜택을 활용하라는 건데요. 이동통신사 제휴 할인이 되기 때문에 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1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 고금리 저축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이 폭주하면서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가입 요건을 갖추고 기한 안에만 신청하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청 기한이 연장돼 다음 달 4일까지만 접수하면 됩니다. 

 

 

● 정부가 전세보증금의 95%를 저렴하게 지원하는 기존 '전세임대사업'에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의 추가 지원을 결합한 '특화형 전세임대사업'이 시행됩니다. 기존 전세임대는 정부가 보증금의 95%를 지원하고 나머지 5%는 입주자가 부담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등장한 특화형 전세임대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자체와 대학교가 지원해 줍니다. 

 

● 오늘부터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인 '농촌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농촌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거주하

면서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귀농 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귀농형'과 '귀촌형', '프로젝트 참여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는데요. 유형에 따라 작물 재배 기술이나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기술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농촌 활동과 지역 일자리 체험도 가능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