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쉽지 않았다. 1차전을 5-3으로 승리했으나 경기 MVP(최우수선수)로 뽑힌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공식 시상식에 불참해 논란을 발생시켰다. 게다가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두산에게 내주면서 흐름이 두산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정규시즌 우승팀 답게 NC는 재빨리 제자리를 되찾고 나머지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통합 우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통합우승을 이뤄내 2020년 KBO리그를 평정했다. 아울러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패로 두산에 무릎 꿇은 빚도 4년 만에 설욕했습니다.
정규리그 3위로 LG 트윈스(준플레이오프), kt wiz(플레이오프)를 잇달아 물리치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은 한국시리즈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타선이 NC 다이노스 마운드에 완전히 묶여 4∼5차전에서 내리 영패를 당하고 6차전에서도 초반 숱한 기회를 놓쳐 주도권을 빼앗긴 끝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NC 다이노스 는 김택진 대표의 야구 열정으로 KBO리그 제9 구단으로 탄생한 야구단이다. 김택진 대표는 초등학생 때 일본 스포츠만화 '거인의 별'을 보고 야구의 꿈을 키운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체의 프로야구 진출에 대한 저항도 있었지만,2011년 3월 창원을 연고로 공식 출범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NC 선수단에서도 삼총사를 모티브로 검을 활용한 우승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냈다. 이를 들은 엔씨소프트가 '강함'과 '승리'를 상징하는 모형검을 제작해 선물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행사에서 김택진 구단주가 직접 검을 공개했고, 선수단이 NC 구성원 모두의 기운을 모아 함께 이룬 결실을 ‘One for All’ 세리머니로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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