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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판도라의 상자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연애 고민] 판도라의 상자

상대방이 가진 판도라의 상자를 열것인가 아니면 덮을 것인가?
연애를 하게 되면 원하던 원치 않던 상대방이 말하지 않은 과거의 추억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단지 말로 듣는 것과 실제로 전 애인과의 남겨진 흔적들을 보게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은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판도라의 상자는 이름 그대로 금단의 상자이다.


신화에서는 판도라가 가진 상자를 열고 난뒤 남은 것은 희망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파국이 훨씬 많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만약 내가 수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열지 않고 묻어두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사람은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만약 열어 보았다면 불변의 진리는 하나 라고 한다.

"절대 기억은 지울수 없다"

다만... 그 무시무시한 사실을 내가 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
상대방의 과거는 신의 선물이 아닌 재앙이 될 수 있다.

 

모로코- 페즈 - 고가구 상가에서 본 커다란 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