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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죽었던 '펜트하우스2' 이지아가 돌아왔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배로나 죽음, 소연, 김현수 살해 진범 최예빈(하은별) 지키기

6일 오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 앞에 심수련(이지아 분)이 나타났습니다. 언제 등장하나 했는데 이제서야 심수련이 나왔습니다. 심수련은 자신을 알아보는 주단태에게 갑자기 키스를 했고 "잘 지냈어? 오랜 만이다, 주단태"라고 인사했습니다.

심수련의 재등장은 여러모로 놀라움을 줍니다. 앞서 심수련은 '펜트하우스' 첫번째 시즌에서 죽임을 당한 바 있기 때문인데요. 시즌1에서부터 등장했던 나비 문신을 한 여성의 의문이 아직 풀리지 않았고, '심수련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도 나온 상황이라 방송 말미 등장한 심수련의 얼굴을 한 여성의 정체는 다음주까지 계속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배로나는 하은별(최예빈 분)과의 몸싸움 끝에 돌계단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쓰러져 있는 배로나에게 민설아(조수민 분)의 환영이 찾아왔고 배로나는 "미안해 네 자리 뺏어서, 우리 엄마 용서해줘"라고 빌었습니다. 이에 민설아는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후 배로나를 품어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배로나(김현수 분)가 계단에서 추락했다. 강미리(신은경 분)는 수위 아저씨에게 교문을 폐쇄하라고 했습니다. 배로나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하윤철(윤종훈 분)은 오윤희(유진 분)에게 "현장 정리되는 대로 갈테니 먼저 가있으라"며 안심시켰습니다. 학교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한바탕 난리가 난 상황에 강마리(신은경 분)가 목걸이 하나를 주웠다. 이때 천서진(김소연 분)은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 증거가 될 수도 있다"며 목걸이를 빼앗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목걸이는 하은별의 것이었습니다.

 

강미리는 "제니(진지희 분) 말로는 대기실에서 은별(최예빈 분)이가 안 보였다던데. 그쪽부터 파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이규진(봉태규 분)도 "왜 아까부터 은별이가 안 보여요. 운동장에서도 못 봤는데"라고 힘을 보탰습니다. 이를 들은 천서진은 "은별이는 몸이 안 좋아서 집에 일찍 갔어요"라고 했습니다. 주단태(엄기준 분)는 "대상 발표도 못 듣고 집에 가?"라며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이규진은 "은별이는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그냥 갈 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고상아(윤주희 분)는 "은별이 공연 때마다 약발에 의존한 거 아시죠?"라고 했습니다. 천서진은 "긴장해서 몸이 안 좋았던 거에요. 설마 지금 우리 은별이를 의심하는 거에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강미리는 "누구도 예외는 없는 거에요. 천쌤도 은별이도"라고 말했습니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걱정마세요. 은별이 상태보고 조사 받게 할꺼니까. 당신 딸 은별이도. 이제 됐니?"라고 말했다. 하윤철은 "알리바이 확실한 사람부터 돌아가는 걸로 하죠"라고 했습니다.

 

배로나는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무대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비명 소리를 듣고 나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배로나를 발견했습니다.

 

딸 배로나를 본 오윤희(유진 분)는 충격에 소리를 질렀고, "눈 좀 떠봐, 엄마 무섭다"라며 오열했습니다. 마침 화재 경보기가 고장 나 강당에 있던 모든 사람이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배로나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하윤철(윤종훈 분)은 학교를 폐쇄시킨 뒤 모두를 모아놓고 알리바이가 확인되는 사람만 집에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배로나는 수술에 들어갔지만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잠깐이나마 의식을 되찾은 배로나는 오윤희와 마주했습니다. 오윤희는 배로나에게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를 건넸습니다. 오윤희는 "엄마 알아보겠어? 이거 네꺼야. 네가 대상 탔어. 빨리 일어나서 엄마랑 축하파티 해야지. 힘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들은 배로나는 '민설아꺼야. 설아한테 그 트로피 줘. 그동안 엄마한테 못 되게 굴어서 미안해'라고 생각하며 의식을 잃었습니다.

 

 

 

결국 배로나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의사는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아무도 못 믿겠다, 내 손으로 잡을 거다, 내 딸 저렇게 아프게 한 인간 찾을 거다"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정작 진범인 하은별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집으로 돌아왔다. 피투성이 드레스를 찢어버린 하은별은 패닉에 빠진 채 울부짖었고 계단에서 주운 목걸이를 떠올린 천서진은 증거품들을 버리려던 하은별을 발견하고 상황에 대해 들었습니다.

 

 

 

주석훈(김영대 분)은 주단태에게 "로나 아버지가 그런거에요? 아버지랑 관계 있는 거 맞죠. 민설아 죽었을 때도 엄마 죽었을 때도 늘 지금처럼 태연했어요. 저 알아요. 엄마도 민설아도 아버지가 죽였다는 걸. 우리 엄마 왜 죽였어요? 고작 저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아니면 우리 엄마가 민설아 친엄마라?"라며 화냈습니다.

 

주단태는 주석훈을 제압하며 "내 자식이 말도 안되는 공상에 빠져 있는지 몰랐네"라고 했습니다. 주석경(한지현 분)은 주단태를 말렸다. 천서진이 숨겨둔 목걸이를 빼왔던 주단태는 주석훈과 주석경에게 목걸이의 주인이 누군지 물었습니다.

 

천서진은 피에 묻은 드레스를 버리려던 하은별을 저지했습니다. 천서진은 "네가 정말 그런거야?"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하은별은 "무슨 소리하는 거야? 대상도 못하고 열 받아서 버리려고 했던 건데"라고 답했다. 천서진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야기 해. 로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되물었다. 하은별은 "로나 설마 죽었어? 아니지? 죽을 리가 없지. 걔가 얼마나 독한 앤데.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정신을 차리라며 "엄마가 묻는 말에 대답해. 네가 그런거야? 말해야돼 하은별"이라며 소리쳤다. 하은별은 "걔가 자꾸 내꺼 뺏어가잖아. 자꾸 눈앞에 얼쩡거리면서 엄마 험담을 했어. 엄마가 자기 엄마 목을 그었다고, 엄마가 지엄마한테 거라고. 그치만 난 죽일 생각은 없었어. 믿어줘"라고 설명했다. 천서진은 "절대 네 인생 잘못 안돼. 내가 그렇게 만들꺼야. 엄마가 너 지킬꺼야. 배로나가 살았든 죽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넌 그 일에 아무 상관 없으면 돼. 누가 물어보면 넌 모른다고 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알아서 할테니까 넌 걱정하지마"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배로나는 죽음을 맞이했다. 배로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는 놀랍게도 하윤철(윤종훈 분)이었다. 그는 자신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이 배로나에게 치명상을 입힌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딸을 구하자는 천서진의 애원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고,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배로나의 호흡기를 손수 떼버렸다.

 

 

로건리(박은석 분)는 천서진 집에 진분홍(안연홍 분)을 보내놓고,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는 이내 진범이 하은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됐다.

 

 

마침 오윤희가 강마리와 함께 현장을 보기 위해 학교로 왔고, 사물함 쪽으로 가는 천서진의 뒤를 밟았다. 두 사람은 천서진을 밀쳐낸 후 사물함을 뒤졌고, 하은별의 사물함을 열었지만 놀랍게도 트로피는 없었다. 오윤희 역시 하은별을 의심하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트로피는 주석경(한지현 분)의 사물함에서 발견됐고, 오윤희는 이를 경찰에 가져갔습니다.

이후 천서진은 하은별의 휴대 전화 유심칩을 빼 씹어먹으며 증거를 인멸했다.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던 오윤희는 강미리와 함께 늦은 밤 학교로 찾아왔다. 두 사람은 하은별의 라커룸을 열려고 한 천서진을 덮쳤습니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불도 안 킨 깜깜한 교실에서 뭐라도 찾고 있었던 거야?"라고 했다. 강미리 역시 "아주 수상한 냄새가 나네. 도둑처럼 뭐라도 뒤지고 계신 거 있었던가?"라고 비꼬았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라커 앞에서 비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라커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라커룸 안에 있던 트로피를 하윤철이 미리 치운 것. 천서진은 거울 넘어로 하윤철과 마주했습니다.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정말 은별이야? 우리 은별이가 로나 그런 거야? 아니지?"라고 물었습니다. 천서진은 "나도 믿고 싶지 않아. 어떻게 말을 해. 당신은 지금 오윤희 남편이잖아"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일은 벌어졌어. 믿고 싶지 않아도 받아 들여야 해. 트로피 석경이 사물함에 넣은 건 당신이야. 당신도 우리 은별이가 잡혀가는 거 바라지 않는 거잖아. 아빠가 되서 실망만 줬는데 우리 딸 인생 망치는 꼴을 보고만 있을꺼야?"라고 되물었습니다.

 

 

놀란 것은 천서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사물함 근처 그늘에서 숨어있는 하윤철을 발견했고 "살려줘, 우리 은별이 살려줄 사람 당신 뿐이야, 은별 아빠"라고 애원했습니다. 또한 "윤희를 단념시키는 방법 하나밖에 없다. 석경이 시간 벌어주는 동안 다른 진범 만드는 거다, 나는 은별이만 생각할 거다, 어미는 새끼 지켜줄 자격이 있다. 은별이 잘못되면 내 인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트로피에서는 주석경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윤희는 사고 직전 찍은 사진에 하은별과 배로나만 없는 것을 알게 됐고, 하은별을 의심, 집을 찾아 하은별의 드레스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천서진은 미리 찢어버린 하은별의 드레스와 똑같은 드레스를 제작 주문해 놓은 상태라 증거가 될 수 없었습니다.

 

 

 

하윤철은 청아예고 수위를 진범으로 꾸몄고, "배로나를 죽여서라도 은별이를 지켜달라"는 천서진의 말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결국 그 말대로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미안하다, 윤희야 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너를 또 배신하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나 같은 개자식은 절대 용서하지 말라'고 독백했습니다.

하윤철은 "석경이가 진범이 아니라는 걸 금방 밝혀지게 되어 있어"라고 답했다. 천서진은 "그러니까 정신 차리라고. 윤희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야. 끝까지 추궁해서 진범 찾아낼꺼야. 결국은 진범이 은별이라는 걸 알아낼꺼야. 그럼 우리 은별이 인생은 끝이야. 살려줘 우리 은별이. 살려줄 사람 당신 뿐이야. 은별 아빠"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하윤철은 "더 이상 못해. 윤희한테 미안해서 로나 저렇게 누워 있는 거 보면 나도 미쳐버릴 것 같아"라고 했습니다. 천서진은 "로나 어차피 가망 없다며. 내일쯤 뇌사 판정 날거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어? 윤희 단념 시키는 방법 하나 밖에 없어. 석경이가 시간 벌어주는 동안 다른 진범 만든는 거. 지금 나한테 은별이 밖에 안 보여. 난 은별이만 생각할꺼야. 난 은별이 엄마고, 어미는 새끼를 지켜줄 책임이 있어. 은별이 잘못되면 내 인생도 없어"라고 했습니다.

 

 

오윤희는 아파서 누워 있는 하은별을 찾아가 로나와 만났냐고 추궁했습니다. 이때 천서진이 등장해 오윤희를 저지했습니다. 오윤희는 "은별이 왜 아픈건데? 아프다는 핑계로 경찰 조사 피해갔잖아. 그래서 내가 직접 물어보려고 왔어. 하은별 대답해. 사실대로 말해. 우리 로나한테 무슨 짓 한거야"라고 했습니다.

천서진은 "돌아가면서 죄다 의심하는 거야? 석경이 다음에 은별이야?"라고 했습니다. 드레스에 피가 묻어있지 않은 걸 확인한 오윤희는 돌아갔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전화를 걸어 "윤희가 집까지 들이닥쳤어. 우리 은별이 의심하고 있어. 다 밝혀지면 어떻게 해? 제발 어떻게 좀 해봐. 방법을 좀 찾아보라고 제발"이라고 부탁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하윤철은 오윤희와 마주했다. 오윤희는 손을 떨고 있는 하윤철을 목격했다. 이후 하윤철은 청아예고 수위 아저씨를 진범으로 몰았다. 하은별도 천서진도 왜 수위 아저씨가 진범이냐고 눈물을 보였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왜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괴물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 이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아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 비난하고 싶으면 해"라고 자책했습니다.

 

 

하윤철은 "정신 똑바로 차려. 그래야 우리 은별이 지킬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천서진은 "정말 당신 우리 은별이 지켜줄 수 있어? 배로나를 죽여서라도? 대답해 지켜준다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우리 은별이 인생 망치지 않겠다고. 당신 못하면 내가 해. 내 손으로 배로나 죽여서라도 우리 은별이 살릴꺼야. 우리가 잘못 살아서 그런거잖아. 당신도 나도 책임있어"라고 했습니다.

 

배로나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오윤희는 배로나의 묘 앞에서 할 일 다 했다며 우리 딸에게 간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습니다. 로건 리(박은 석 분)가 등장해 오윤희를 저지했습니다. 로건 리는 "죽는 게 그렇게도 급해? 내가 당신 이러라고 살려준 줄 알아? 죽을 땐 죽더라도 로나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할 거 아니야. 진범 따로 있어. 하은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단태 앞에 심수련(이지아 분)이 등장했다. 심수련은 웃으며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 주단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