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병 (相思病)
다가서기에 아직은 한참은 망설여지고
보기만 하기에는 가슴이 사르르 떨리고
나와는 많이 다르기에
주변에서 맴돌기만 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가득인데
나를 나타내기에는 서투르고
다가서고 싶은데
내가 가까이 가기에는 주저대고
그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비춰질까
생각도 들고
그가 안보일 땐 너무나 궁금해서
그 사람의 타임라인을 찾아보게 되고
잘 있는것 같으면 그저 좋아요
한번 누르고 만다.
그 사람의 작은 움직임에 마음을 두고
가슴 저려하는 것
그것이 '상사(相思)' 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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