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이라는 항공사가 있다. 지난 2018년 6월30일에 설립한 소형항공사이다. 다니엘헤니를 모델로 쓰면서 시장에 진출했는데 결국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에어필립은 엠브라에르 ERJ-145 기종을 운영하는데 50인승의 대표적인 항공기이다. 봄바디어 CRJ-200기종과 함게 소형기종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봄바디어 CRJ-200은 에어포항에서 사용하는 기종이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필립이 지난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 선정에서 탈락했다. 특히 에어필립은 LCC면허 취득 실패로 750억원대 투자 유치가 물거품이 되면서 존폐 기로에 놓였다.
현재 자본금을 완전 잠식한 상태에서 모회사인 필립 에셋의 대표가 자본법 위반으로 검찰에 의해 구속되어 있는 상태고 저비용항공사 면허를 받지 못하면서 투자금 유치도 무산되었기 때문에 현재 항공사를 유지할 상황이 되지 못합니다. 지난 1월부터는 직원들의 임금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그로 인해 조종사들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240명 직원 중 30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급 휴직 상태입니다. 당연히 항공편은 전면 운항 중단 상태이고, 항공기 4대는 리스사에 반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어필립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50인승 항공기로 소형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가 양양국제공항을 베이스로 하는 코리안 익스프레스 에어가 있는데 이 항공사 역시 경영난으로 항공사를 매물로 내놓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소형항공사는 규모의 경제가 되지 않는 이상 존속하기 힘들어보인다.
에어필립이 운영하눈 엠브라에르 ERJ-145 카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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