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학폭 의혹에 '대면원해' 정면돌파 "외모 비하 학폭? 사실무근"

오늘도 평온하지 않은 네이트판입니다. 네이트 판에는 개그우면 홍현희의 학폭의혹이 올라왔습니다. 홍현희는 남편과 결혼한 후 비교적 잘 풀린 케이스 같은데요. 여러프로그램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프로그램에서 선호하는 연예인 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홍현희가 학폭이라는 의혹이 올라왔을 때 일단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실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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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자신의 학폭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네요 진실 여부를 떠나 정면돌파하는 것은 좋아보입니다. 개그우먼 답게 그때(학창시절)나 지금이나 얼굴이 변하지 않았는데 - 같은 외모인데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냐고 여유있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폭로자와 대면하자 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보면 사실 홍현희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논란이 빨리 잠재워졌으면 합니다.

 

 

 

▶ 홍현희 "외모 비하 학폭? 내 얼굴로? 사실무근"

 

개그우먼 홍현희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면 요청을 했습니다. 홍현의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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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소속사를 통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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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속사는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강경한 입장은 취했습니다.

 

 

 

홍현희 학교폭력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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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학교 폭력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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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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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씨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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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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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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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시절 안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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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여고 1학년 재학시절 너희들 무리 주도 하에 왕따 당했던 K야..

우리가 이미 마흔이니 1998년도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학폭이 과격하고 물리적으로 흔하게 범해지던 때가 아니라, 이지매라고도 하던 소위 날라리들이 무리지어 정서적 왕따를 가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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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의 삶에 굳이 상기하고 언급해서 귀찮고 시끄러운 일을 만들까 싶어 티비를 볼 때마다 기분나쁘고 생각나는걸 참고 넘어갔는데, 내가 왜 그래야하는지 기억들이 떠오를 때마다 너무 아파 더는 불편하기 싫어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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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왜 왕따를 당했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딱히 너랑 어떠한 관계가 있던것도 아닌데,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 만들어 즐거워했니?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 시키던 모습도 떠올라. 정말 선한 친구였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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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뒤에서 지우개가루 던지며 욕하고, 급식먹을 때 밥이며 반찬이며 손가락만큼 던져주고 비웃던 그 얼굴과 시간들이 잊혀지지않아!

그래서 난 급식도 신청하지 않고, 매일 점심을 밖으로 나가 매점에서 빵으로 대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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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엔 짝꿍도 없어서 J랑 앉으니 왕따끼리 앉았다고 놀리고, 2학년 때는 다른 반이 되어 정상적으로 친구들을 사귀니 아침 등교길에 주변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큰소리로 ‘쟤 왕따 탈출했다며?’ 라고 수치스럽게 면박주었지. 티비에서 뜨문뜨문 보이는 바로 그 표정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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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으며 학업 성적은 물론이고, 이후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어...

오랜 시간이 지나 전부 기억나지 않을 뿐더러 내가 언급한 내용은 요새 이슈에 비하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한참 예민하던 사춘기에 당하던 입장에서는 정말 죽고싶을 만큼 괴롭고 왕따라는 상처로 남아 평생 아프다는걸 알았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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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언행으로 인해 계속 트라우마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방송에서 개그하는 자체도 나대는것도 참 거북하다.

과연 너는 지난날에 떳떳하니? 혹은 덮고살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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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폭 미투에 비하면, 내가 겪은 정서적 피해가 얼마나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지만, 양심이라도 찔리면 되었지싶다.

어차피 기대 안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