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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마음 속 빈자리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마음 속 빈자리를 채우려 심장은 그렇게 뛰나봅니다. 당신의 빈자리를 메우기위해 붉은 피는 몸 속을 흐르나 봅니다. 스페인 그라나다 더보기
마음을 다스리고 치료하는 것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마음을 다스리고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새끼 손가락에 살이 일어나 떼다가 피를 보았다. 작은 상처에도 이렇게 쓰리고 아픈데 마음에 난 상처는 얼마나 아플까. 마음이 무너지고 찢어져 부서져 버리고 마음이 상처날 때 빨간 피가 밖으로 터져 나온다면 이 세상의 많은 곳들은 붉은 피로 물들것이다. 예전 심장에서 나온 혈관이 터진 것을 보았는데 피가 수술방 무영등까지 솟구쳐 오르더라 상처는 약을 바르고 치료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아물어 딱딱해지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 마음을 투영해 볼 수 있으면 정말 울컥할 것 같다. 제대로된 모습이 아닐테니 사람에게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 마음을 다스리고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보기
사랑의 기억은 영원할까?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영화 카사블랑카 ​ 영화의 배경 카사블랑카는 전란을 피해서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볐습니다. 카사블랑카는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편이 남이 있는 곳으로 마지막 비상구 같은 곳이지요. 이곳에서 카페 아메리카나를 운영하는 릭 브레인 그리고 이곳으로 찾아온 라즐로와 일리자. 릭은 파리에 있던 시절 일리자와 사랑했던 사이입니다. 이 둘의 사연을 아는 피아노 연주자 샘 - 그는 As Times goes by를 연주하고 둘 사이에는 뭔가 복잡 미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지요. 릭은 일리자는 자신보다는 남편 빅터에게 필요한 여인을 깨닫게 되고 둘을 보내게 됩니다. 릭과 엘사가 이별하는장면은 영화에서도 멋진 장면으로 기억되게 되는데요. 여기에 동양적인 정서가 결합되면 어떨까하는 생.. 더보기
판도라의 상자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연애 고민] 판도라의 상자 상대방이 가진 판도라의 상자를 열것인가 아니면 덮을 것인가? 연애를 하게 되면 원하던 원치 않던 상대방이 말하지 않은 과거의 추억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단지 말로 듣는 것과 실제로 전 애인과의 남겨진 흔적들을 보게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은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판도라의 상자는 이름 그대로 금단의 상자이다. 신화에서는 판도라가 가진 상자를 열고 난뒤 남은 것은 희망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파국이 훨씬 많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만약 내가 수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열지 않고 묻어두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사람은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만약 열어 보았다면 불변의 진리는 하나 라고 한다. "절대 기억은 지울수 없다" 다만... 그 무시무.. 더보기
사랑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아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사랑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같아 남자는 악보의 낮은 음부터 올라가는 음을 만들고 여자는 높은 음에서 부터 음계를 밟아 천천히 화음을 이루는 것. ​악기의 떨림은 마치 둘이 사랑하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 아닐까? 악보에는 음표가 있지만 악기의 떨림이 없으면 소리가 나지 않듯 사랑을 하려면 내 마음이 떨려야 해. 그래야 소리가 나고 사랑이 시작되니까. ​ 사랑은 마음의 떨림, 둘 사이에 공명이 있어야 하니까. 더보기
다른 색깔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다른 색깔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 ​ 세상에는 나와 같은 색깔의 사람이 없습니다. 비슷해보여도 분명 다른 색깔입니다. 나와 비슷한 색깔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다른 색깔의 사람을 만나서 색을 섞습니다. 그 사람에게서 둘만의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그제서야 내가 혼자가 아닌 하나같은 둘임을 알게 됩니다. 그 사람이 내 인연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 상대에게 나만의 색깔을 강요한다면 아무런 인연을 만들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쳐서 떠나고 말겁니다. 모로코 페즈(Morocco, Fez) - 1000년 된 테너리(tanneries, 가죽염색공장) 더보기
바다가 푸른 이유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바다가 푸른 이유 ​ 바다는 하늘을 사랑했지만 하늘을 만날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하늘의 빛을 마음에 품기 시작했어요. 그리움에 마음이 붉게 물들기도 하고 보라색으로 멍이 들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구름이 가리면 심통이나 회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하늘이 밝은 웃음을 보여주면 날이면 기쁨에 푸르르게 변했습니다. 바다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을 사랑하기에 하늘을 닮아갑니다. 지중해 몰타(Malta) - 고조섬(Gozo) - Azur window(아주르 윈도우, 푸른 빛깔) 아주르 윈도우는 2017년 3월 8일 오전에 붕괴되었다, 이제는 볼 수없는 아주르 윈도우는 사진속에서만 존재하는 곳이 되었다. 더보기
이별이란 그런것인가?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천개의 기억이 모였다가 산산히 흩어지는 것 만개의 감정이 불탔다 사그러 드는 것 이별은 너와 내가 단절되는 것이 아닌 잠시 마음에 묻어두는 것 다시 꺼낼 땐 잿가루로 남기에 꺼내기 어려운 것 그래서 이별은 가슴 속에 묻어두는 것 하지만 그 불씨는 남는 것 이별은 타다타다 남은 감정의 그을음이 그 울음이 되는 것 ** 이별은 슬프고 힘들지만 나중에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신한다. 아픈것은 잃어버리고 그 사람과의 추억만 남는다. 더보기
냉정과 열정사이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냉정과 열정사이 - 블루 - 피렌체의 이방인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냉정과 열정사이 - 블루 - 피렌체의 이방인 ​ ​ 아오이, 나중에 나처럼 후회하지 말아라 자신이 있을 곳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어. 과거에 불같은 사랑을 하고 헤어진 연인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 저자 역시 이 부분을 독자에게 생각하게 남겨두었다. 작품 속 두사람의 약속장소 피렌체 두오모 ​ 나에게는 내가 감당 못 할 만큼 감정의 파동을 느꼈던 사람이 있었다. 하루종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너무 불규칙하게 뛰어 혹시 부정맥으로 죽는 것이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그런 감정을 느꼈던 사람. ​ 정말 사랑했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 혼자 만의 사랑으로 끝나 그 지독한 후유증으로.. 더보기
여행의 행복에 대해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이탈리아 포지타노]여행의 행복에 대해 ​ ​ 한 여름의 지중해 바다 맑고 짙푸른 코발트색 바다를 보는 순간 여행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 이곳에서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와 하고 싶은 것은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쉬는 것이 아니다.​ 여행을 같이 준비하고 싶은 것이다. ​ ​ 같이 짐을 싸고 같이 머물 곳을 찾고 같이 일정을 생각하고 ​ 여행에 필요한 물품 하나 하나 준비하면서 사소한 것들을 즐겁게 기억하면서 ​ 같이 비행기를 타고는 그녀의 피곤한 머리를 ​ 내 어깨에 기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와 있어 마음이 행복하고 편했다는 그녀의 한마디가 듣고 싶은 것. 더보기
첫사랑을 잊었다는 것 [솔로여 여행하고 사랑하라] 첫사랑을 잊었다는 것 ​ ​ 첫사랑을 잊고있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첫사랑은 계획없이 시작된다. 사랑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흘러간다. ​ 사랑의 광기는 둘에게 처음에는 달콤한 선물로 왔다가 비통함만 남겨두고 떠나가버렸다. ​ 첫사랑은 마치 여행지만 정하고 떠나는 여행같지 않을까? 첫사랑과 여행은 설레임과 기대감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첫사랑과의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마음이 여렸다. 어느날부터 여행을 가도 그리 설레이지 않는다. ​ 비행기를 타서도 기내식을 습관적으로 먹고, 환승도 여유롭게 한다. 외국에 도착해도 이미 책에서 본듯한 풍경, 익숙한 느낌 그래서 사랑이든 여행이든 뭐든 어려서 하란 것이다. ​ 첫경험의 설렘을 가지라는 것 첫경험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터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