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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러시아의 긴장감 고조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에 가입하지 말라는 것으로 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이슈는 돈바스 지역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돈바스는 친러 세력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인데 우크라이나 영토지만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친러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해서 러시아로 들어가고 싶어하고 이로 인해 돈바스가 국지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국지전 수준으로 친러지역으로 진격해서 땅을 장악하고 그 이후 미국 등 나토와 협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전면전을 하게 되는 경우 전쟁 경비 등 상당히 부담스러울테니까요. 미국 역시 계속 말만 하고 있고 바이든 역시 코로나로 역대급으로 지지율이 좋지 않은 바이든과 독재를 위해 재선 당선을 해야하는데 국내의 이슈를 돌려야하는 푸틴의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서방세계와의 일종의 완충지대를 원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협상을 통해 마무리 지을려는 것일텐데요. 돈바스 지역의 천연자원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싫은 것이겠지요. 

 

돈바스 지역이 친러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전의 크림반도와 비슷한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바스 지역이 우크라이나 정규군을 제외하고 러시아에 대항한다는 것은 정서상 어렵다는 것. 결국 분리독립을 추구할텐데 전쟁을 하더라도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대대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을 것.

 

 

러시아의 요즘 분위기는 국뽕입니다. 국민들의 여론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흘러가고 있고 일부의 반발도 있긴 하지만 강한 러시아를 원하는 데 이렇게 국토를 넓히고 하면서 과거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에 대해 반감이 없다는 것도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일 수 있겠네요. 

 

요즘 러시아가 뒤로 웃고 있는 것은 바로 천연가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노르드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고, 이번 긴장때문에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는데 실리적인 문제로 독일이 개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한 게 확실하다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 언급했습니다. 수도 키예프를 장악하는 게 목표라고 콕 집어 말하면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근처에 집결한 러시아 병력이 현재 19만 명까지 늘었다고 공개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군대가 돌아가고 있다는 러시아의 발표는 기만전술이었다는 겁니다. 이들이 겨누는 목표는 수도 키예프,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심장을 바로 장악하는 시나리오까지 공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 민영방송과 TV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가진 우크라이나 사태 정보가 정확하다는 점을 매우 확신한다면서 미국은 전쟁을 막기 위해 그것을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또 외교적 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에도 미국은 침공에 대응해야 한다면 그리할 것이라며 특히 "거의 300만 명이 사는 키예프가 공격받으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행사에서 "나는 러시아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우리가 만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같은 제안에 대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병력이 공격할 수 있는 알맞은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며 전쟁이 임박한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16만9000∼19만명 정도의 병력을 배치 중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앞서 일부 병력이 철수하고 있다는 러시아 주장과는 상반된 것으로 오히려 병력이 증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