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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들.

나와 페친이 되고 난 몇 일 후인 지난 6월 25일 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메신저를 보내시던 분이 오늘 보니 나를 차단 하였다. 아마도 어제 쯤 차단한 듯 싶은데 그동안 메신저를 볼 여유도 없고 자주 교류하던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친한 척을 하면 내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다. 그 사람은 그런 것을 모르는 나이도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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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대화를 계속 보내와 읽씹 이란 것을 했더니 지풀에 지쳤는지 차단을 해서 속으로 잘 되었다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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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묘령의 여성이었다고 해도 이렇게 메신저를 보내면 100% 씹었을 듯, 이런 행동을 당하는 사람은 상당히 공포스럽다. 무슨 영화 미저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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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던 것을 보면 유명인들은 그 압박감 등이 엄청날 텐데 다들 멘탈이 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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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런 경우도 있었다. 지금도 페친이지만 이제는 교류가 거의 없는 페친 한분은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면서 나에게 전화를 자주 했는데 어느날 내가 좀 쌔하게 했더니 거리가 멀어졌다. 요즘 보니 페북상에서 유명하신 다른 페친에게도 열심히 전화하는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