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감기 우울증 아침에 작은 차사고가 난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후시간에 고장난 곳 수리했습니다. 생각보다 경미해서 다행이다 싶네요. 앞이 안보이는 빗길을 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를 제대로 모르면서 뒤집으려고 했던 제 자신이 반성이 됩니다. 안되는 것을 억지로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잘하는 것을 잘하기로 했는데 정작 뭘 잘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음이 많이 우울해요, 죽고 싶을 만큼요. 죽으려고 하니 주변에 정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차마 실행하지는 못하고 대안으로 어디론가 열심히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죽음에 대해 많은 글들을 썼는데 이것이 우울한 것의 연장선상이거든요.그리고 우울증이 오고 나서 조증도 같이 세트로.. 더보기 해물부추전 - 오징어와 새우, 부추, 애호박을 넣어 고소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물부추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주재료는 오징어, 홍합, 새우 부추, 애호박 입니다. 부추 해물전, 부추 해물 부침개의 재료는 주변에서쉽게 구하는 재료로 만들어 비교적 간단합니다. 부추전은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부침개 재료인데 여기에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합니다.요즘 부추가 저렴하게 많이 나오니 좋습니다. 장마철이 되면 야채가격이 인상이 되는데 다음주부터 장마라고 하니 지금 만들어먹는 것이 딱입니다. 재료는 오징어를 넣으면 식감도 좋고 당연히 맛있구요, 새우, 바지락이나 홍합 같은 해물을 넣으면 역시 맛있습니다. 맛의 포인트는 부추 등의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밀가루는 조금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밀가루는 재료를 움직이지 않게 붙잡아주는 역할이면됩니다. 여기에 건새우를 넣으면 바삭하니 .. 더보기 나 하나 사라지면 모든 것이 평화롭게 될까 나 하나 사라지면 모든 것이 평화롭게 될까 '나 하나 사라지면 모든 것이 평화롭게 될까?' 라는 페북 글을 보았다. 내가 있으나 없으나 세상은 여전히 돌아갈 것이고 지구는 끊임없이 자전을 하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저 글을 쓴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끝없는 절망감과 자포자기한 마음이 보인다. 내 존재가 있다는 것, 사실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사람들은 자존감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주의 먼지 만도 못한 존재가 바로 인간, 나 자신이란 거다. 인연의 억겁이 얽혀있어 쉽게 인연을 끊을 수 없는 거지 그 인연에 초연한다면 사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인생일 수 있단 것. 삶을 스스로 정리하고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최대의 권리이다. 스스로 결정.. 더보기 6월 20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6월 20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오늘부터 전면 허용됩니다. 다만 사전예약제와 사전 검사, 면회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야 합니다. ● 법무부가 내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면서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전진배치될지 주목됩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여야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책임론을 부각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신색깔론'이라고 맞섰습니다. ●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으로 민생법안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법안은 1만 801건인.. 더보기 6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6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합니다. 가을 재유행에 대비해 격리 의무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많아 유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이재명 의원에 대한 동시다발적 수사를 '보복 수사'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중대한 범죄 수사를 보복이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호들갑을 떤다고 반박했습니다. ● 북한의 추가 핵실험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갱도의 공사 활동이 관측됐습니다. 관련해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은 .. 더보기 6월 16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6월 16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전쟁 양상이 러시아 측 우위로 바뀌는 가운데 나온 결정인 데, 우크라이나 동부를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선 젤렌스키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단행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한 자리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나스닥 2.5%, s&p 500 지수는 1.46%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어제도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 더보기 이혼한 후배 이야기 아는 후배가 이혼을 했단다. 외부적으로는 성격차이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내부적으로는 '아내의 외도' 라는 이유였다고 들었다. 양육권도 아빠가 가지고 오는 것으로 마무리되었고 재산분할 없이 합의이혼 했다는데 진행되는 상황이 아내의 외도가 맞는 것 같긴하다. . 그 후배가 이러더랜다. '아내가 이혼 후 원인이 되었던 사람과 불같은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 남자와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낄 때 그 남자가 아내를 배신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야 자신이 느끼는 그 절망감과 상실감, 그리고 배신감을 제대로 알거라고 했단다. 무서운 저주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양쪽 말을 들어봐야겠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사지를 찢어죽여도 속시원하지 않을 것 같고 여자입장에서도 당연히 할 말은 있을 것이다... 더보기 6월15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6월 15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부가 우리 국민의 코로나 항체 보유율을 조사했더니 95%가 항체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코로나가 한 번 지나간 사람이 많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특히 조사 연령에서 실제 누적 확진자가 4월까지 국민의 29.5%였으니까, 나머지 6.6%는 진단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윗선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었고, 이후 국회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 검찰은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당시 산업부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한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 더보기 6월1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6월 1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필요하면 검찰 출신을 또 기용하겠다며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정면 대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국민의 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 공식행사에서 '임대주택에 못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질환자들이 나온다는' 말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제도 개선을 위한 취지였지만 표현을 잘못했다며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했는데 비판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설전이 격화하자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 직후에도 정 의원이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공격을 시도했다며 추태에 가깝다고 거세게 비판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더보기 사장과 직원의 입장 사장과 직원의 입장은 언제나 천양지차다. 각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다들 타당한 말을 한다.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사람을 쓰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 개인적으로 '사장은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경영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스트레스의 강도가 엄청 세기도 한 이유이다. . 직원이야 월급을 받아가면 그만이지만 사장은 자금계획 등을 생각하면 피가 마른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다. 옆에서 대표들을 봐도 그렇고 회사의 규모에 상관없이 사장님 이라면 다들 공감하는 말일테다. . 코로나19로 자의반타의반 직장을 나온 많은 사람들 중에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물론 성공확율이 나름 높다고 하겠지만 현실은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나.. 더보기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예전 캐논 카메라 광고에 나온 카피인데 나에게 살아가면서 많은 지침을 주는 말이다. 내가 보기와는 다르게 기록을 많이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기록물은 주로 사진과 일기, 편지 등이다. 살아가면서 많은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이런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놓았다. 주로 개인적인 감정의 변화, 예를 들면 사람들과의 일들, 여친이나 썸녀와의 일들, 데이트 할 때 어디를 갔는지 그리고 나중에 헤어진 과정들, 그에 따른 내 감정과 생각의 변화 등이다. 그러나 기억 속의 많은 부분들이 실제 기록과는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왜곡된 내 기억 속에서는 기억이 상당 부분 윤색 되어있었다. . 최근 하드 속에 들어있는 기록들을 우연히 보게되었을 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사실과 기록되어 있는 것이 달랐다. 기억은.. 더보기 초등영어 전담 강사를 마무리 하며 초등학교 영어 시간 강사 계약이 이번주(6월3일)면 끝이 난다. 원래 수업하시던 영어전담선생님이 병가를 냈다가 휴직으로 전환하면서 단기로 일할 강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로 구하게 됐다. . 시간강사는 4주가 1회 최대 계약 시간이라 이미 4주간 수업을 진행한 나와는 규정상 계약연장이 어렵다. 그래서 다시 모집 공고를 내고 계약을 해야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 여기에 영어전담 선생님의 병가가 끝나는 11월까지 일하려면 기존의 시간강사는 규정상 안되고 기간제 교사가 필요해진 것. . 공고가 난 기간제 교사에 다시 서류를 준비해 지원하면 계약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긴 한데 이제는 다른 일을 찾아야 할 것 같아 기간제 교사에 지원서 내보라는 제안에 거절 의사를 이야기 한 상태다. . 물론 기간제교사에 지원한다고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6 다음